필름 학원 후기 네번째입니다. 단순 구조물 작업은 말그대로 단순한 구조물에 필름을 씌우는 작업입니다. 단순하다는 것은 면이 직각이고 흔히 볼 수 있어서 익숙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먼저 파티션입니다. 실습은 실제의 큰 파티션이 아니라 MDF로 제작된 미니어쳐로 실습을 합니다. 선생님은 단순 구조물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있다고 하셨는데 그냥 봤을 때는 쉬워보이지만 모든 면을 절차에 따라 마감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 많이 헤매였습니다.

 

윗부분을 한장으로 싸고 아랫부분을 한장으로 싸니까 필름 두장이 필요합니다.

 

 

완성한 모습입니다. 역시 처음에 한 건 모서리 빵꾸가 자연스럽네요. 모서리를 어떻게 마감할 건지 개념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낮습니다. 칼질도 많이 미숙합니다.

 

 

평가를 위해 몇번 더 실습한 다음에는 모서리 빵꾸는 많이 줄었습니다. 다만 아직도 칼질이 미숙하네요.

 

 

그래도 모서리는 좀 나아진 것 같습니다.

 

 

옆에 라인 정리하는 건 여전히 어렵습니다.

 

 

우드 스타일의 필름으로 작업해봤습니다. 있어보이네요ㅣ.

 

 

뭐 처음보단 조금 나아진 것 같기도...

 

 

마감은 여전히 어렵고 칼질도 똑바르지가 않네요. 아 약간의 변명이지만 그런건 있습니다. MDF에 필름을 붙이고 떼는 것을 여러번 하다 보니까 점점 MDF도 같이 뜯겨져 나가면서 모서리 부분이 먼저 맛이 가긴합니다. 나중에는 딱 직각으로 붙지는 않았지요.

 

 

어쨋든 반복 연습을 합니다. 붙이는 순서나 마감은 이제 몸으로 외웠습니다.

 

 

열처리나 면작업에 좀 미흡한게 보이네요. 모서리 부분이 떠있습니다.

 

 

다른 종류의 필름으로 붙여본 파티션입니다. 은근 느낌있네요.

 

 

그래도 한 열번은 했을텐데 퀄러티가 나아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좀 더 익숙하고 빨리할 뿐.

 

 

저 사이에 칼로 미세한 커팅을 날리는게 어렵습니다. 손으로 만졌을 때 걸리는게 없어야 하는데 아주 얇게 날리다 보면 삐뚤빼뚤 칼선이 없습니다.

 

 

 

어쨋든 횟수가 많아질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 나아지긴 했던 것 같은데 아직 초보일뿐이지요. 실습 할 때마다 느꼈지만 필름 일하시는 분들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후기를 시리즈로 포스트 하다보니 갈길이 머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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