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R - 가정간편식

 

식품업계에서 HMR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된지는 좀 시간이 지났습니다.

 

HMR 은 HOME MEAL REPLACEMENT 

직역하면 '가정식 대체품' 이고

가정간편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편하게 식사를 대체한다

이런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용어대로 해석해서 보면

원래 있었던 인스탄트 식품들도

HMR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뚜기 즉석카레나 농심 라면,

즉석 만두, 컵라면 이것들도

가공된 즉석 식품이죠.

 

하지만 이런 인스탄트 식품을

매일 먹을 수는 없습니다.

영양가나 건강을 생각하면

좀더 퀄러티가 좋아아죠.

 

그래서 기존 인스턴트 식품에서

포장기술과 신선 배송기법  등을

활용해 퀄리티를 높인 식품을

HMR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종종 식당에서 테이크아웃하여

집에서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식당에서 바로 조리되서 나온 음식이기

때문에 맛이 좋습니다.

 

이런 퀄리티의 음식을 마트나

택배로 배송받아서 먹을 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요.

 

1인 가구가 많은 시대에

1인용으로도 나왔으면 좋을 겁니다.

 

이런 시대 흐름을 바탕으로 HMR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HMR 기업들

HMR 기업이라고 딱히 분류할

필요는 없는데요.

 

원래 식품회사들이 신제품을

개발하고 포장 공정 등을 추가하여

충분히 HMR 제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CJ, 오뚜기, 풀무원 등 한국의

대표 식품제조기업이 HMR의 주류입니다.

 

여기에 프레시지같은 OEM업체,

아워홈 같이 급식업체도 HMR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프레시지는 밀키트 쪽에

전문화 되어서 출시한 제품이

500종이 넘습니다.

 

밀키트는 조리가 되기전 상태로

모든 재료가 손질되서 레시피와

함께 배송되는 제품을 말합니다.

 

소비자는 밀키트를 열어서

후라이팬 등 간단한 조리 도구만으로

짧은 시간내에 메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하림 그룹이 전북 익산에

하림푸드 콤플렉스를 완공해서

햇반같은 즉석밥을 출시하고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식품 전용 공장을 새로 건설한 만큼

HMR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기세입니다.

 

또 쿠팡과 마켓컬리 등 유통업체는

자사 브랜드를 붙여 OEM한

PB상품을 만들어 출시하는 추세입니다.

 

PB상품은 상품의 단가를 낮추고

자사 브랜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나 유통사에게 둘다 이득이됩니다.

제조업체도 많은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RMR

RMR 이란 새로운 용어도 나왔습니다.

 

Restaurant Meal Replacement

뜻은 레스토랑 간편식입니다.

 

HMR이나 마찬가지긴 한데

유명 레스토랑의 레시피를 사용한

간편식이라는 뜻입니다.

 

CJ푸드빌의 빕스와 계절밥상 메뉴를

HMR 제품으로 만든 것이 RMR입닌다.

 

레스토랑의 레시피를 그대로

채용해서 맛의 품질을 유지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브랜드 효과라는게 생각보다

맛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브랜드를 달고 나오면 웬지

그 레스토랑에 갔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사실 트렌디 마케팅 용어입니다)

 

어쨋든 MZ세대들에게는

폭넓게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집에서 계절밥상 메뉴를

시켜먹는 느낌입니다.

 

계절밥상-갈비
계절밥상 갈비 시리즈

 

위와 같은 메뉴는 냉동으로 배달되서

해동후에 후라이팬에서

조리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갈비의 레시피가 계절밥상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맛을 보장합니다.

(물론 매장만의 비법이 아니라

공장 레시피로 표준화 된 것)

 

이런 HMR 류는 양념육이 맛이 좋은데요

 

배송하는 시간동안 자연스럽게

양념에 절여놓는 시간이 맞춰지므로

상품이 도착했을 때 바로 해동만 시켜서

먹으면 딱 맞습니다.

 

RMR 이라는 말이 신기하지만

결국은 밀키트에 브랜드를

플러스 한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연복 등심탕수육 처럼 쉐프의

브랜드를 붙이지만

계절밥상은 레스토랑이므로

레스토랑의 브랜드를 붙일 뿐입니다.

 

그러고 보니 똑같은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만... 마케팅 용어라는게 그렇습니다.

 

같은 말을 반복하는게

마케팅 적으로 홍보효과를 노리고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HMR 이라고 하는 것보다

RMR이라고 하는게 좀 더 느낌있으니까?

 

어쨋든 그렇습니다.

 

요약

HMR은 가정 간편식입니다.

 

테이크아웃, 배민의 배달 주문

오뚜기 카레, 냉동피자, 라면... 이런 것들도

 

넓게 정의하면 가정간편식인데

HMR은 식품제조업에서 좀더

향상된 품질로 단가를 낮춘 후

브랜드까지 입혀서 한 끼 정도는

그럴 듯 하게 먹을 수 있게 한 제품입니다.

 

여러가지 장점이 있겠죠.

 

일단 HACCP을 받은 제조시설에서

만들기 때문에 믿을 수 있겠고

 

HMR로 먹으면 단가가 낮습니다.

이연복의 탕수육은 비싸지만

HMR 등심탕수육은 쌉니다.

물론 양상형이죠.

 

이연복이 직접 만든 탕수육을

먹고싶다면 얼마를 지불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아주 비싸지는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도 직접 주방일을

보시는지 모르겠네요.

 

어쨋든 RMR제품으로

훨씬 싼 가격에 먹을 수 있습니다.

이연복 선생님의 브랜드 레시피가

들어가 있으니까요.

 

이연복-탕수육
이연복 탕수육

HMR 제품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냉장제품, 냉동제품

조리가 완료된 제품

조리를 해야하는 제품 등

상태에 따라 배송도 다르고

조리 방법과 가격도 다릅니다.

 

하지만 요리를 하는게 빠쁜

1인가구, 맞벌이 가구 등 이라면

재료 준비하고 레시피 찾느라

머리아플 일도 없고

선택의 폭도 넓은 HMR이므로

앞으로 더 넓은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HMR 말로 들으면 너무 어려운데

그냥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식품들입니다.

 

Ready-Made, Ready-Meal,

Home Meal Kit

이런 외래어의 난무 때문에

헷갈리게 만드는데요.

 

그냥 준비된 식품이다.

과거 냉동 식품보다 퀄리티가 좋다.

계속적으로 먹을 만하다.

대체적으로 영양가와 맛이 좋다.

 

그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이란게 예전에는 어머니의

손맛이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과거 식구들이 먹을 음식을

열심히 준비했던 가정주부들의

시대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많아서

대부분 맞벌이를 많이 하시죠.

 

그런데 이 음식을 만드는 것은

상당히 많은 훈련과 노하우가 필요한 일입니다.

 

이 과정을 제조업 프로세스로 분석하면

 

1. 무엇을 할 것인가 정하고(기획)

2. 재료르 구하러 장에간다(원재료 구매)

3. 레시피를 확인하고(구제적 업무 확인)

4. 실제 조리를 한다(제품 제조)

5. 식탁에 음식을 준비(제품과 서비스 공급)

6. 식사 후 설거지 (매장 관리 - 청소)

7. 남은 음식 보관 (재고품 보관)

 

이렇게 많은 과정이 필요합니다.

 

한번이라도 음식을 해본 사람들은

식사 한끼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젊은 사람 중에 1인 가구는

배달음식이나 편의점 도시락, HMR 제품을

자주 이용하게 됩니다.

 

HMR은 1번부터 3번정도까지를

해결해 주는 제품입니다.

제일 힘들고 기술적인 부분을 해결함으로써

소비자들은 간단히 조리하고

먹고 쓰레기만 버리면 됩니다.

 

용기와 같이 배달되는 제품은

설거지도 생략이 됩니다.

 

이런 장점들이 있기 때문에 HMR이

앞으로 더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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