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한강공원
반포한강공원은 야외활동이 활발한 봄~가을철에는 한가할 틈이 없는 관광 명소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에는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는데요. 보통 주중에는 퇴근 시간 이후 주말에는 거의 하루종일, 또 휴일에도 하루종일 풀로다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입니다.
3호선 고속터미널역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전국 각지에서 나들이하러 오는데 외국관광객의 방문도 많이 늘고 있습니다. 아마 관광을 다녀간 외국인들이라면 한강하면 이곳이 생각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여의도 쪽이 유명했던 것 같은데 세빛섬이 활성화된 이후로는 이쪽이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좀 한가할 때의 사진을 담아봤습니다.
반포나들목 쪽으로 들어왔습니다. 반포대교를 중심으로 동쪽에 있는 입구입니다. 잠수교 쪽으로 들어오는 지하길도 있는데 대부분 넓은 이쪽 길로 들어옵니다.
오른쪽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더군요. 자전거 대수도 많습니다.
한산한 낮시간임에도 텐트나 돗자리를 친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여학생들이 많더군요. 반포 공원에 이 정도는 꽤 한산한 것 입니다.
나들목 쪽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구름이 살짝 낀 날씨입니다. 저 멀리 재건축하는 아파트가 보이네요.
그늘막텐트 설치허용구간 입니다. 야영행위불가, 일반텐트 및 타프 설치금지라는 건 폴대를 박지 말라는 뜻 입니다. 땅을 막 파헤쳐 놓으면 곤란하니까요~ 너무 당연한 말이고 지금은 사람들이 잘 지키고 있습니다.
강가로 걷다보면 한강택시승강장 옆에 세간을 떠들석하게 했던 손정민군의 추모 공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사건이 발생한지도 벌써 꽤 시간이 흐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까지 있네요. 뭔가 사진을 보면 선한 인상이라서 슬픔이 느껴집니다.
태극기 너머 보이는 곳이 한강 택시 승강장이라는데 실제 운행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예약제인가...? 예전에 한강에서 보트 타고 출근한다던가 그런 이야기를 뉴스에서 들은 것 같은데요. 출근하러 한강까지 가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궁굼하긴 하네요. (한강 공원을 꽤 걸어가야 할텐데 별로 안빠른 것 같다)
그런데 그것이 있네요. 출퇴근 구간이 잠실-뚝섬유원지-반포-여의나루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홈페이지에는 예약에 대한 내용이 없고 문의전화만 있는 것으로 봐서 현재는 운행을 하는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수상관광콜택시승강장
Water Taxi Boarding Point
水上旅游 的呼 叫船乘坐站
이용안내
Information
利用指南
운행시간
4월-10월 | 오전 7시20분 ~ 오후10시30분
11월-3월 | 오전 7시20분 ~ 오후 9시30분
이용방법
인터넷예약 www.seoulwatertaxi.com
전화예약 | 1522-1477
출퇴근 운행시간
출근 | 오전 7시20분 ~ 오전8시30분
퇴근 | 오후 6시20분~오후7시30분
출퇴근 구간
잠실 - 뚝섬유원지-반포(도선장)-여의나루
택시 승강장 부근에서 한강을 촬영하는 분이 있네요. 약간 구름이 꼈지만 멀리 남산타워는 보입니다. 미세먼지는 별로 없는 듯 카메라는 렌즈만 좋으면 잘 찍히지요.
왼쪽에 잠수교와 반포대교가 보입니다.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 잠수교는 물에 잠긴다고 해서 잠수교입니다. 실제 20년에도 한번 잠겼었죠. 탁트인 광장에 젊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뭐 꼭 젊지 않더라도 누구나 와서 힐링가능한 공간입니다 ㅋ
잠수교 남단입니다. 차도 양옆으로 도보와 자전거도로가 있어서 다리를 건널 수 있습니다. 여기 드라마 로케로 많이 촬영하더군요. 이태원 클라쓰의 여주 조이서가 한강을 바라보던 곳이고 또 여러 광고에도 자주 나옵니다. 한강 다리 중에 도보로 건널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여기에서 촬영을 많이 합니다.
다리 건너편으로 넘어옵니다. 길이 워낙 넓어서 트랙킹하기에 좋습니다.
다리 서쪽으로 넘어가면 세빛섬이 있습니다. 세빛둥둥섬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웬지 어감이 조금 올드해서인지 이제 웬만하면 세빛이라는 명칭을 쓰더군요.
지금은 봄꽃축제 기간입니다. 사진을 찍으라고 꽃으로 포토존을 만들어 놨습니다.
이쪽은 광장이라서 반포나들목 쪽 보다 한적합니다.
세빛섬에서 나들목쪽을 보면 대한민국 최초로 평당 1억원이 넘었다는 아크로리버파크가 보입니다. 지금은 평당 1억이 더한다지요.
대형스크린 광장이 있습니다. 여기는 공연도 하고 월드컵 같은 스포츠 응원도 하는 곳입니다.
세빛섬 레스토랑의 메뉴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먹음직 스럽게 보이네요. 직접 보면 거대한 스크린이라 더 맛있어 보입니다.
세빛섬 쪽 사진은 스크롤 압박이 있어서 다음 포스팅에서 더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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