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반포한강공원 포스팅에 이어지는 세빛섬 트래킹입니다.

 

잠수교는 다리가 아래와 위로 두개인 이중구조입니다. 이런 구조는 한강 다리 중에서도 특수한 경우입니다. 과거에는 이 주변이 지저분했는데 지금은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이 주변은 관광명소로 변했습니다.

 

사실 한강이 자주 범람했기 때문에 그냥 운동장 같은 것들이 있던 곳 입니다. 지금은 보도블록을 포장하고 광장도 넓게 만드는 등 세계적으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명소입니다.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세빛섬입니다. 나이키 광고하고 있을 때네요. 광고는 수시로 바뀌더군요. 세빛섬은 인공섬입니다. 과거 박원순 시장 이전 오세훈 시장이 추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활성화가 된지는 얼마 안된 것 같습니다. 세빛섬 중에는 아직도 안에 들어가면 공사하는 곳도 있습니다.

 

 

한강공원 채빛섬

 

 

아래가 가빛섬이고 오른쪽 작은 섬이 솔빛섬입니다. 솔직히 이름이 잘 외워지진 않습니다. 처음에는 전부 합쳐서 세빛둥둥섬이라고 불렀습니다

 

 

간판을 보면 잠수교와 가까운 섬을 채빛섬이라 하는 것 같은데 네이버 지도에도 세빛섬이라고 나와있고 명칭이 좀 혼란스럽네요. 어쨋든 세빛섬을 갈 때는 그냥 세빛섬, 세빛둥둥섬 간다고 하지 채빛섬, 가빛섬이라고 잘 부르진 않습니다.

 

 

가빛섬 잘 보면 섬마다 디자인이 다릅니다. 세빛섬은 둥근 금속 형태고 가빛섬은 투명 유리에 하늘로 펼치는 듯한 모양입니다.

 

한강공원 가빛섬

 

투명 건물의 맛이 있습니다 그런데 광고 현수막이 너무 가리네요. 딱히 안에 시설물이 허접해서 광고료를 많이 뽑는 느낌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지만 일반인이 봐도 이 건물들이 막 잘되는 것 같이 보이진 않지요. 그렇지 않으면 건물 전반을 통으로 현수막으로 걸지는 않겠지요. 상업적으로는 아직 애매한 건물입니다.

 

한강공원 가빛섬

 

가빛섬에서 탈 수 있는 둥근 보트. 오리배가 바뀐건가-? 싶은데... 휴일에는 사람들이 많이 타더군요. 지나가는 사람에게 들었는데 이게 30분에 35000원인가 하여튼 비싸다고 합니다. 보트 하나에 4-5명이 타면 N빵이 되서 탈만할 듯 합니다. 그러고 보니 휴일에 이거 탈려고 엄청 줄 서있는 것을 본 적 있는 것 같네요.

 

한강공원 오리배

 

예약은 없고 선착순이라고 합니다

 

가빛섬에는 카페 dolce 가 있습니다. 여기는 이전에 CNN카페 였습니다. 간판 바꾼지는 좀 된 듯합니다.

 

카페 Dolce

 

가빛섬에 있는 골든블루마리나 여객선입니다. 요트 종류가 꽤 있는 것 같습니다. 휴일에는 꽤 많은 사람이 이용합니다. 가격은 뭐 당연히 싸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지방에서 어르신들이 관광하러 올라오면 한강 여객선을 꼭 한번씩 타고 가셨다는데 지금은 젊은 사람들 위주로 타는 것 같습니다. 

 

요트 가격이 비싼 건 11인 이하 승선으로 파티, 프로포즈 등 프라이빗 서비스에 특화되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한강공원 골든블루마리나한강공원 골든블루마리나

 

평일에는 거의 운행을 안하지요. 근데 정기운항은 정말 정해진 시간에 한 명만 와도 출항을 하는지? 가능해도 뻘쭘해서 못탈것 같긴 합니다.

 

한강공원 골든블루마리나

 

꽤 다양한 요트가 있습니다.

 

한강공원 요트한강공원 요트

 

봄꽃축제 중이라 생화 꽃들을 가져다 놨습니다.

 

 

이런 세팅에 남녀노소 사진 많이 찍더군요. 이거는 가까이서 보진 않았는데 조화겠지요.

 

한강공원 봄꽃축제

 

세빛(채빛)섬 동쪽의 반포대교와 잠수교, 한강다리는 언제 봐도 멋집니다.

 

잠수교 반포대교

 

가빛섬 옆에는 대형 스크린이 있습니다. 이 사진은 날씨가 좋을 때 찍은 거네요.

 

한강공원 스크린 가빛섬

 

대형 스크린 왼쪽으로 멀리 동부이촌동의 시그니처 아파트인 래미안 첼리투스가 보입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 통로가 있는 아파트는 첼리투스 밖에 없죠. 동부이촌동 부의 상징입니다. 여기서 보면 해가 질때 모습이 멋있습니다. 지금은 해가 중천이네요.

 

 

한강공원 사진

 

다른 각도에서는 건물 세개가 나옵니다.

 

한강공원 사진

좀 더 돌아다닐 수 있는 곳도 많지만 이번에는 가빛섬 주변을 위주로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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