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무인 할인매장 아이스크림에 빠지다 도곡점 리뷰입니다. 아이스크림을 잘 먹지 않아서 이런 매장에 관심이 없었는데 호기심에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아이스크림에빠지다 도곡 리뷰

 

아이스크림에 빠지다 도곡점은 도곡한신아파트 근처에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을 때 80-50% 할인이라는 문구가 보이면 당장 문을 열고 들어가고 싶어집니다. 지금은 4월이라 아직 날이 서늘할 때도 있지만 계절적으로 한 6개월간 아이스크림 수요가 늘어나지요. 이런 무인 매장도 그것을 감안해서 겨울에 좀 손해봐도 문을 열어놓는 거겠지요.

아이스크림에빠지다 도곡 리뷰

 

매장은 심플합니다. 24시간 무인 셀프로 운영되니까 CCTV 여러대 달려있고 문제 생겼을 때 주인장에게 전화해야 할테니 연락번호 하나가 벽에 붙어있습니다. 아이스크림 냉동고는 전부 7대 인 것 같네요. (세보진 않았는데 사진에서 보니 7대)

 

아이스크림에빠지다 도곡 리뷰

 

제일 중요한게 종류가 뭐가 있나 봐야지요. 베스킨라빈스나 나뚜루같은 비싼 제품은 없습니다. 아무래도 무인 할인매장이니까 고가의 아이스크림을 팔기엔 조금 애매할지 모르겠습니다.

 

팥빙수나 설레임 같이 포장이 좀 들어간 빙과류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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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맘때 쿠앤크 같은 하드바 들도 맛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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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빅, 아맛나 등 올드스쿨 하드바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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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떡아이스, 붕어싸만코들이 아직까지 판매가 되는게 대단하네요. 90년대 TV CF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했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아이스크림 CF가 MBC에 나온다는 것이 상상이 안가네요. 당시에는 아이스크림 회사가 빙과류 제조기술의 발전과 자유롭게 변하는 사회 분위기를 보여주는 하나의 문화였습니다. 학교나 학원 교회 등 사람들의 모임이 있는 곳에서 여름에 아이스크림을 많이 나눠 먹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이스크림에빠지다 도곡 리뷰

 

투게더 등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여전합니다. 가격이 2000원이라고 써있는 것을 보니 저렴하네요. 지금은 투게더를 사서 먹는 사람보다는 카페에서 아포가토 같은 용도로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사람들도 여전히 투게더를 먹고 있는 것이지요. 어린시절 금색 포장용기의 투게더를 밥숫가락으로 퍼먹으면 만족감이 최고 였는데 그나마 다른 하드 보다 소프트아이스크림인 투게더는 배탈도 덜 나고 그랬습니다. 찾아보니 20세기 제조업의 종주국이었던 미국의 퍼모스트 멕킨사와 제휴하여 만든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네요. 역시 20세기는 미제인가...

 

아이스크림에빠지다 도곡 리뷰

 

콘형식의 빵빠레 도 맛있습니다. 뭐 맥도날드의 소프트 콘보다는 단단하겠지만 적당히 상온에서 녹이면서 먹으면 되니까요 ㅋ

 

아이스크림에빠지다 도곡 리뷰

 

할인점이다 보니 종류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동네 마트나 세븐일레븐 보다는 종류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이 땡길 때 근처에 무인 할인점이 있으면 한번 쯤 들러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 날은 쌍쌍바 오리지날(초코)을 하나 사먹었는데 가격이 600원입니다. 요즘 시대에 1000원 이하 식품은 흔치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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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은 키오스크에서 하면 됩니다. 지폐도 사용이 가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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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되면 투게더 한 두통 정도 사러 들리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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