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부대찌개 후기입니다.

 

부대찌개 매니아로써 또 맛을 찾아 가봤습니다. 이번에는 남부터미널역 근처입니다.

 

 

 

 

 

삼보부대찌개 후기 - 남부터미널

부대찌개 2인분에 사리를 하나 더 시켰습니다. 반찬은 김치와 나박김치입니다. 쪼금 반찬 부분에서 부족하다고 느낄 사람도 있을 겁니다. 손님의 성향에 따라 선천적으로 반찬을 탐하는 사람도 있긴 한데 필자는 부대찌개집에서는 찌개만 맛있으면 상관안합니다. 어차피 부대찌개집 반찬이라는게 나와도 공장 가공품이 많기 때문에 단순히 반찬의 가짓수로 점수를 높게 주진 않습니다.

 

삼보부대찌개 후기 - 남부터미널

 

부대찌개 2인의 모습입니다. 음... 일단 셋팅은 비주얼적으로 요즘 트렌드는 아니지요. 체인점 부대찌개 처럼 뭐가 쫌 보여주는게 있으면 좋은데 부대찌개 같은 경우는 햄을 국물에 담궈버리면 양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기 때문에 많아도 적게 보이는 고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저 안에 들어있는게 적지는 않았습니다. 국물에 잠겨서 안보일 뿐이지요. 근데 또 실용적으로 보면 저렇게 넓은 전골 냄비에는 저 방식이 맞긴 맞아요. 라면사리를 올리는 순간 빠르게 물이 쫄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체인점 부대찌개들은 항상 육수를 추가로 부어줘야 하는데 그건 수북하게 재료를 보여주기 위해서 깊이가 얇은 전골팬에 육수를 충분히 넣지 않기 때문입니다. 해서 실용적으로 맛만 좋으면 필자는 뭐라 안합니다.

 

삼보부대찌개 후기 - 남부터미널

 

안에 내용물은 평이했습니다.

 

삼보부대찌개 후기 - 남부터미널

 

라면사리를 넣으면 푹잠길 정도가 되지요. 이렇게 넣어서 3분 끓이면 딱 적절하게 국물이 쫄아있습니다.

 

삼보부대찌개 후기 - 남부터미널

 

부대찌개 라면을 밥공기 위에 올려놓고 먹으면 탄수화물의 만족감이 배가 되지요.

 

삼보부대찌개 후기 - 남부터미널

국물은 담백하면서 중독성있는(미원적인=.=) 맛입니다. 필자가 선호하는 스타일이네요. 사골액기스같은 것을 과도하게 넣으면 부대찌개 같은 경우 자칫 느끼해져 버립니다. 그것을 적당히 피하는 맛이 좋지요.

 

삼보부대찌개 후기 - 남부터미널

 

비주얼에 크게 신경을 쓰는 집은 아니기 때문에 실용적으로 먹는 맛 입니다.

 

삼보부대찌개 후기 - 남부터미널

 

참이슬 빨간 것과 함께 먹으면 부대찌개가 빠르게 동이 납니다.

 

삼보부대찌개 후기 - 남부터미널

 

매장이 크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가서 먹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삼보부대찌개 후기 - 남부터미널

 

총평:

같이 갔던 친구는 별로 평가가 좋지 않았습니다. 부대찌개 양이나 반찬 가짓수가 영 마음에 안들었던 것 같은데 그 친구는 성향적으로 어느 식당에 가나 반찬을 여러번 리필해서 먹는 스타일이라서 (올드한 타입;) 어떤 의미에서 까다로운 손님이지요. (최저가 식당이나 가성비 식당 위주로 이용함)

반면 필자는 부대찌개 자체는 괜찮았다고 평가를 합니다. 근데 안에 햄의 다양성 부족이나 이런 부분이 좀 아쉽긴 했습니다. 체인점이 아니라서 비주얼같은 외적인 부분보다는 맛 자체를 중시하는 것 같은데... 위치적으로도 나쁘지 않고 이쪽에 약속이 있다면 한번 다시 가볼만한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늦게 가서 그랬나 반찬이 좀 허접했다는 부분은 좀 거슬리긴 합니다. 필자는 영양가없는 반찬이 여러개 나오는 건 별로인데 그래도 사람들과 함께 가면 그 구색이 조금은 있어주는게 편안하긴 합니다. 근데 뭐 요즘 사람들 옛날 처럼 복잡하게 안먹으니까... 암튼 저한테는 OKAY입니다. 이것은 레알 리뷰이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비판이나 무조건적인 찬양같은 것은 안하니까요.

 

후기의 결론은 결국 다시 그 식당에 가겠느냐? 메뉴는 어떻게 하겠느냐? 이건데 기회가 되면 다시 갑니다. 또 2인분 먹어야겠지요.

 

 

부대찌개 후기 모음

부대찌개의 팬으로써 후기를 쓰기 시작한지가 얼마되지는 않았습니다만, 리뷰를 하나씩 모아봅니다. 부대찌개는 예전에 요식업 업계에서 일할 때 메뉴로써 연구도 많이 했었고 한편 손님의 입

meatformatic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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