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구립 우면산 독서실 이용 후기 / 서울 저렴한 독서실

구립 우면산 독서실

서초구 구립 우면산 독서실을 이용해봤습니다.

 

서초구에서 이용료가 저렴하면서도 시설이 좋은 독서실 중에 하나입니다. 여기는 인근 지역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이 집중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을 때 정기권을 끓고 다니기 좋은 곳 입니다.

 

구립 우면산 독서실은 남부터미널 5번 출구로 나와서 남부터미널의 모퉁이를 돌아 우면산 쪽으로 걸으면 길 건너 현대 슈퍼빌 단지의 근린상가 2층에 있습니다.

 

 

슈퍼빌 상가동 종합안내 표지판에는 독서실 위치가 나와있지 않습니다. 처음에 약간 혼동했지만 일단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이 상가문을 들어가면 안내 카운터가 있는데 직진하면 됩니다.

 

 

문앞 배너에 안내가 있습니다. 오피스텔 2,3층입니다. 전화번호도 있네요.

 

 

독서실 이용자는 계단을 걸어 올라야 합니다. 독서실 층인 2,3층에 승강기는 운행하지 않습니다.

 

 

이용표를 발권해야 하니 계단을 올라 일단 2층으로 갑니다.

 

 

2층 출입구에 표시가 있습니다. 계단의 장점을 잘 설명했네요;;; (승강기 없다고 뭐라 할까봐)

 

 

휴관일과 정기석 등록에 대한 안내가 있습니다.

 

 

2층 입구에서 좌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일 이용시에는 카드 등 사전 발급 받을 필요없고 기계로 이용권을 발급하면 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일일 이용자는 3층 열람실을 사용가능합니다. 2층은 정기권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파란색이 비어있는 좌석이고 빨간색이 이용중인 좌석입니다. 처음 와서 선택하는 거라 일단 앞과 옆이 비어있는 79번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3층 열람실에 가서 후회함;;;)

 

 

자리선택 후에 현금 및 카드 결제를 합니다. 동전은 500원 짜리만 넣을 수 있습니다. 필자는 500원짜리 동전 세개를 넣었습니다.

 

 

바로 옆에 지폐 교환기가 있으니까 지폐만 있어도 상관없습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500원짜리를 활용하기도 좋다)

 

 

구립우면산독서실 정기권 / 이용료 / 이용시간

정기권 신청에 관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2층 열람실을 한달간 사용가능하고 청소년 2만원, 성인 4만원입니다. 기존 이용자에게 동일 좌석 연장에 우선권을 주는 시스템이니까 한달 사용해 보고 자리가 좋으면 계속 이용해도 되겠네요.

 

신규 이용자의 경우 4월21일부터 만석 시까지 받습니다. 정기석 카드는 별도로 2층 안내데스크에서 발급합니다.

 

이용시간은 08시~23시까지로 매월 말일 휴관합니다. 휴관 스케줄은 한달 단위로 미리 공지합니다.

 

다른 것보다는 이용료가 무척 저렴합니다. 요새 웬만한 독서실 이용료가 최소 10~20만원 들어가는데 청소년 2만, 성인 4만이면 거의 혜자지요. 구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가능한 가격 같습니다.

 

 

구립 우면산 독서실 시설

그렇다면 시설은 쓸만한지 들어가 보겠습니다. 일일권 이용자는 다시 계단으로 가서 3층으로 올라간 후 아래 게이트에 입실표의 바코드를 찍고 들어갑니다.

 

왼쪽의 열람실로 들어갑니다. 멀티 미디어실은 휴식이나 노트북 등을 사용할 때 이용합니다.

 

 

3층 열람실에 들어가서 79번석에 앉자마다 밀려오는 후회감;;; 아 자리선택에 실패했다. 앞에 보이는 70~79번까지는 칸막이가 없는 오픈형 좌석입니다. 어쩐지 79번 테이블에 아무도 앉아있지 않더군요. (74,77은 좌석이 발급되어 있었다)

 

 

처음와서 판단을 잘못했네요;;; 3층을 보고 발권했다면 다른 선택을 했겠지요.

 

 

일단 들어왔으니 책을 읽어 봅니다. 이 자리의 문제점은 바로 뒤가 출입문이라 사람들이 계속 드나들기 때문에 집중에 방해가 됩니다. 신경을 안쓰면 그만이겠지만 안쪽 위치에 비해 거슬리는 자리인 것은 사실입니다. 칸막이도 없구요. 그래서인지 앞쪽 테이블 벽쪽에 한명만 있고 나머지 좌석은 다 비어있습니다.

 

 

3층 열람실의 자리를 전체적으로 둘러보면 안쪽 창가 위치가 좋은 것 같습니다. 햇빛이 싫으면 벽쪽의 안쪽 자리도 괜찮구요.

 

 

뒤쪽의 자리도 좋습니다. 발권은 거의 되있는데 앉아있는 사람은 없네요;;;

 

 

칸막이 없는 테이블 두개는 그나마 안쪽이 앉을 만 하네요.

 

 

의자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등받이가 유연하고 바퀴가 부드러워서 허리가 편합니다. 반쯤 누운 자세도 가능합니다.

 

 

멀티미디어실은 노트북의 키보드를 두들기거나 커피숍같은 테이블이 있습니다. 여기도 뭔가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큰 소리로 떠들면 안될 것 같네요.

 

 

복도에서 창밖을 보니 남부터미널이 보입니다.

 

 

우면산 독서실 2층 정기석

마침 2층 정기석 신청기간이라 좌석을 둘러봤습니다. 정기석은 2층에 있고 5개 칸막이로 길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정기석의 경우 책 등을 놓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네요. 귀중품의 경우 별도 비용을 내고 사물함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월 5천원)

 

 

22일인데 총 66석 중 남아있는게 15석이네요. 신규 등록하려면 최대한 빨리 신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청일도 미리 공지해주고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은 미리미리 알아보는게 좋습니다.

 

이상 서초구 구립 우면산 독서실 이용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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