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강남점 후기입니다.

 

교보문고를 떠올려보면 예전 처음 생겼을 때 광화문 본점의 임팩트가 컸습니다. 서점이란게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80년대 영업을 개시해서 그 어마어마한 규모가 압도적이었지요. 2003년 국내 최대 규모로 개장한 강남점 같은 경우는 강남의 중심부인 신논현역 교보타워에서 21세기 최첨단의 컨셉으로 들어와서 지금은 광화문점 보다 강남점이 좀더 매력적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동네가 첨단의 강남이다 보니까 책을 보고 놀러가기에 좋다)

 

강남점은 신논현역 9번 출구에서 정문으로 연결됩니다.

 

지하철에서 바로 연결된다는 점도 매우 편리합니다.

 

교보문고 강남점 후기

때되면 정기적으로 리모델링을 하다 보니까 매장과 시설이 깨끗합니다. 남녀노소 언제나 기분좋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지요. 코로나 때는 저 회전문 앞에서 매번 열체크를 하고 들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교보문고 강남점 후기

 

신간의 진열이 화려합니다. 역시 명성의 교보문고.

 

교보문고 강남점 후기

 

진열대가 화려한 도서들은 한번쯤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화제가 되고 있는 내용들이니까요.

 

 

교보문고는 조명이 화려합니다. 그냥 있는 책들도 다 빛이 나게 해줍니다.

 

 

풍부하게 쌓여있는 책들을 보면 웬지 만족감이 듭니다. 모든 책이 내껀 아니지만 들춰 보며 고를 수 있지요.

 

교보문고 강남점 후기

 

매장이 넓기 때문에 고객용 도서검색으로 서가 위치를 출력하면 찾기 쉽습니다. 위치 재고 상태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도 교보문고(광화문점 등 지점)를 검색하면 위치와 재고를 볼 수 있습니다. 그게 일반 교보문고 홈페이지가 아니라 매장용을 쳐야 나옵니다.

 

 

운동과 다이어트 주제는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운동도 다이어트도 인체의 과학이고 체육의 기술이지요.

 

 

이달의 이슈는 그냥 재미있는 주제들을 모아놓은 것 같습니다. 요새 유튜브 같은데서 뇌과학이라던가 건강 이야기가 인기가 많으니까요. 그런 것들을 조사해서 반영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수학과 과학에 대한 책들도 인기가 많습니다. 원래 선진국이 될수록 이런 이과쪽에 관심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우주선을 쏠 정도로 과학이 발달한 나라니까요. 어젠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발사한 위성이 한국 최초로 달의 뒷면 사진을 전송했다고 합니다.(그것도 상당한 고화질로) 이런 것들이 화제가 되면 자연스럽게 우주과학 쪽 책도 많이 보게되는 것 같습니다.

 

 

어학쪽 코너도 여전히 핫 합니다. 토익, 지텔프 등 어학 시험은 취직이나 승진 등으로 수요가 많으니까요.

 

 

어린이 영어도 흥미롭습니다. 어른들이 봤을 때는 쉬워보이고 표지가 알록달록해서 한번 내용을 보고 싶게 만들지요. 쉬운 내용이지만 무시하면 안되는게 영어는 한살이라도 어렸을 때 부터 시작하는게 역시 좋은 겁니다. 뇌가 말랑말랑해야 제2외국어를 네이티브 스피커 처럼 배울 수 있지요. 그 한끝차이가 되게 중요하다는 걸 어른이 되고 나서도 한참뒤에 깨닫는데... 거기서 포기는 안하지만 이젠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교보문고 강남점은 교보타워의 2개 층을 사용합니다. 지하철역에서 연결되는 층이 B1 메인 매장이고  한층 아래인 B2가 또 있습니다. B2에는 초중교 교과서 학습지, 완구 상품 등이 있고 카페도 있습니다. 구경하고 커피 한잔하기에 좋지요.

 

교보문고 강남점 후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완구들이 많아서 볼만합니다. 부루마블 저건 아직도 판매하네;;; 올드스쿨러는 추억돋습니다.

 

 

매력적인 표지의 학습만화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역사와 인물이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겠네요

 

 

청소년들 선망의 대상인 BTS, BlackPink, 손흥민 등 유명인의 책도 있네요.

 

 

마번천자문 이전 세대지만 한문을 만화로 배운다는 아이디어 하나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필자는 한자를 일어를 배우며 공부했는데 일본어는 대략 2000자를 공교육에서 가르칩니다. 일본은 한자를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나라기 때문에 그 정도 필요한 것 같고 우리나라 같은 경우 한자가 공식이 아니라 학문이나 법률 등에서 쓰기 때문에 천자문 정도만 알아도 웬만큼 안다고 할 수 있을겁니다. 뭐 점점 한자를 안쓰고 사니까 몰라도 살아가는데 전혀 불편함은 없지만요.

 

청소년이라면 나중에 중국어나 일본어를 배울지도 모르니까 사전적인 교육으로다가 가볍게 마법천자문을 봐도 좋을 듯 합니다.

 

교보문고 강남점 후기

 

어린이책 인기 작가들의 신간이 가득합니다. 표지들만 봐도 재미있네요 ㅋ

 

 

심플한 캐릭터들은 시대를 불문하고 인기가 많지요. 아이들이 공부하고 싶게 만들어지는 심플한 표지 디자인이 마음에 드네요.

 

교보문고 강남점 후기

 

아동 서가의 규모도 성인책들 못지 않습니다.참고로 애들 책이 가격이 비쌉니다. (시리즈는 권수도 많다)

 

 

거의 만화 캐릭터, 일러스트를 활용하여 접근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면서 이제 학년이 높아질 수록 점점 텍스트 위주의 책을 읽는 힘을 기르게 되는거지요. (언제까지나 만화만 보면 곤란하니까;;;) 하지만 저학년 때는 이런 그래픽이 확실히 더 직관적으로 감정적으로 전달력이 더 있습니다. 성인이라도 독서력이 부족할 때 한번씩 아동용 책을 읽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고학년 쪽으로 가면 이제 조금 철학적이고 내용이 깊어지게 되지요.

 

교보문고 강남점 후기

 

이건 부모들을 위한 책인듯, ㅋㅋㅋ 근데 이 책들 모아놓은게 재미있네요. '수학은 암기다' 옆에 '수학 잘하는 아이는 외우지 않습니다' ㅋㅋㅋㅋ 어쩌라는 거야;;;

 

이것도 Well-Made 된 진열 방식의 하나겠네요. (즉 어그로)

 

 

요새 핫한 인공지능 수학의 깨봉수학이네요. 이거 조봉한 박사가 초등학생한테도 미적분 풀게 해준다는 그 프로그램 같습니다. 이 깨봉수학도 선행학습을 위한 사교육이라 볼 수 있는데 그 프로그램이 일부 학생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깨봉 유튜브에 보면 조봉한 박사님이 직접 진행하는데 수포자들에게 동기부여를 잘 해주시는 것 같아요.

 

 

요새는 결제도 다 셀프로 하고 나가게 바뀌었네요. 이게 코로나 때도 카운터에서 점원이 직접 계산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참 빠릅니다.

교보문고 강남점 후기

 

이상 교보문고 강남점 후기입니다. 강남 근처에서 책을 사거나 볼일이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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