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필름은 시트지와 비슷하지만 재질이 더 두껍고 내구성이 오래 갑니다. 필름이라고도 하는데 우리 주거 생활에서 상당히 많이 사용되고 있지요.
이 포스트는 인테리어 필름으로 서랍장에 간단히 시공해보겠습니다. 시공이라고 하지만 깨끗한 원목 가구에 밑작업 없이 필름을 붙이는 거라 그렇게 거창하지 않습니다.
오늘 필름을 붙일 곳은 사무용 서랍장의 위판입니다. 원목이라 굳이 필름을 붙일 필요가 있을까 하겠지만 한 10년 사용하니 이것도 좀 질리니까 필름으로 분위기 반전을 해볼까 합니다.
첫번째로 할일은 청소하는 일입니다. 필름을 붙일 표면을 물티슈 등으로 닦고 손으로 이물질이 있는지 검사합니다. 밑작업을 풀로 하면 샌딩과 프라이머도 들어가야 하지만 그렇게 하면 원목과 하나가 되버리기 때문에 나중에 철거 후에 다른 것을 붙이기 쉽지 않습니다. 나중에 다른 필름을 붙일 수도 있기 때문에 그대로 붙입니다.
요런 모서리 부분에 있는 것들을 잘 청소해야 필름 마감이 잘 나오고 안착이 됩니다.
필름 원장은 폭이 1220 기준인데 아까우니깐 쪼가리를 붙여봅니다.
후지를 조금 뜯어서 센타 작업을 합니다.
옆에 둘레를 감싸고 마감라인을 남겨두는 두께로 붙입니다.
후지를 뜯으면서 헤라나 펠트 등으로 잘 붙여줍니다.
마감방향을 맞춰서 대각선으로 칼질을 날립니다
열처리와 각작업에 들어가지요.
마감은 요런식으로 잘라줍니다.
마감을 잘해야 깔끔하고 오래 붙어있습니다.
밑에는 마감라인 2mm 정도 주고 날리면 됩니다.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작업합니다.
두번째 장이 들어갑니다. 양 사이드만 마감하면 되겠네요.
이런 필름은 맞댐시공보다는 이중 커팅으로 날리는게 깨끗한데 테스트상 맞댐으로 붙여봤습니다. 다른 작업도 대칭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습니다.
위쪽 싸는게 완성되었네요.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맞댐시공한 부분에 롤러로 밀어줍니다. 조금 벌어진 곳은 롤러로 밀어줍니다. 과도하게 밀면 필름에 손상이 오니까 적당히만 합니다.
찐한 원목 색상에서 밝은 톤으로 바꾸니 생각보다 괜찮네요. 이런 방식으로도 필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원장을 좋은 것을 사서 붙이면 더 좋겠지만 필름값이 생각보다 비싸기 때문에 짜투리 필름으로 시공을 하는 것도 셀프인테리어에서는 나쁘지 않습니다.
이건 원목이라 큰 효과가 없지만 좀 상태가 않좋은 소가구들(서랍장, 테이블, 의자)은 필름 시공의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지요. 그 때도 밑작업 비용과 필름 가격은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긴 합니다. 하지만 또 필름을 쓰다 보면 짜투리가 나오니까 그런 것도 의외로 괜찮은 경우가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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