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정리 맛집 달이 뜨는 식탁 후기입니다.
2022년 8월 휴가 때 먹었는데 아직도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있네요.
달이뜨는식탁의 위치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885 입니다.
이때 숙소로 묶었던게 스테이문릿 풀빌라였는데 바로 앞집이었습니다. 문을 열고 몇발자국만 가서 주문 후 한 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홀에도 계속 손님이 있는 집이라 직접 받아왔네요.
월정리의 풍취가 있는 집입니다. 드럼통의 해쉬태그가 젊은 청년들의 냄세가 나네요. 실제 셰프님들은 젊은 남성분들입니다.
테이크아웃만 후다닥 하다보니까 건물 내부는 촬영하지 못했네요;;; 아침에 나와서 산책하며 찍은 사진입니다.
스테이문릿에 머물면서 흑돼지 돈까스만 한 네번 시켜먹은 것 같습니다. 다른 말이 필요없고 여기 흑돼지 돈까스 정말 엄청나게 맛있습니다!! 필자는 예전에 돈까스 기술을 전수받아 수제 돈까스 집에서도 일해봤고 일본 본토를 포함해서 다양한 돈까스를 먹어봤습니다만... 여기 흑돼지 돈까스는 제가 먹어본 탑 3안에 들어갑니다. (탑 3면 사실상 돈까스 챔피언)
일단 비주얼을 보면 나오지만 고기의 두깨가 일반 일식돈까스 보다도 두배가 넘습니다. 그리고 적당히 튀겨져서 덜익지도 퍽퍽하지도 않고 적당히 기름기 있게 튀져졌습니다.
돈까스를 많이 먹다 보면 비주얼만으로도 대략 판단이 가능한데요. 테이크아웃하면 튀김옷들이 뭉치다 보니까 서로 기름을 먹어서 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집은 그게 상관없이 맛있습니다.
가격은 1만6천원인데 그 돈값을 합니다. 돈까스는 실력에 따라 맛차이가 많이 나는 대표적인 종목인데요. 돈까스는 일본같은 경우 장인이 만드는 요리지요. 이 집은 이탈리안 + 일본 퓨전입니다. 흑돼지 돈까스와 로제 파스타가 대표메뉴입니다.
테이크아웃 포장은 이렇게 나옵니다. 스테이문릿에 있을 때 여러번 주문해서 식은 다음에도 먹어보고 계속 먹었는데 전혀 질리지가 않습니다. 식어도 맛있습니다.
밥과 샐러드를 별도 포장해서 줍니다.
소스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그 맛입니다. 이런 류의 돈까스는 퓨전이 좋더군요.
로제 새우 파스타입니다. 그릇은 펜션에 있는 것으로 옮겨 담았습니다. 아무래도 파스타는 포장 용기로는 먹기 불편하니까
이틀동안 여러번 주문하니까 서비스로 콜라,환타, 스프라이트를 주셨습니다. 감사하네요~ 이거 받을 때 빨리 블로그에 올려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올리네요;;; 올해도 달이뜨는식탁 대박 잘되시길 바랍니다.
이날의 메뉴는 고등어회와 흑돼지돈까스 등으로 참 맛있게 먹었던 기억입니다. 가서 먹을 수도 있었지만 어차피 문릿의 앞집이라 편하게 가져와서 먹었습니다.
달빛이 머무는 스테이문릿에서 월정리(달이 머무는 곳)의 달이뜨는식탁의 메뉴들을 먹을 수 있어서 특별했습니다. 맛에 대해서는 칭찬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필자도 과거 음식업에 종사해서 이 정도로 좋게 맛을 평가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요. 여기는 완전 인정입니다~ 달이뜨는식탁의 흑돼지 돈까스는 월정리에 가면 꼭 먹어봐야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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