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부대찌개 판교점에 다녀왔습니다. 이태리 부대찌개는 서현점에서 먹어본 경험이 있는데 판교의 IT산업의 상징인 벤처밸리의 점포는 어떨까 하고 가봤습니다.
위치는 판교역 1번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인데 삼평동 벤처밸리의 중간의 삼환하이펙스 B동 1층에 있습니다. 주변에 안랩, 엔씨소프트 등 대한민국 대표 IT 회사들에 둘러싸여 있어서 근처 직장인들의 주요 점심 메뉴입니다.
이 가게는 간판이 잘 보여서 찾기 쉽습니다. 1층에 매장이 넓직해서 좋았구요. 4인 테이블이 20개 정도 됩니다. 이 날은 직장인들이 거의 없는 주말에 아직 저녁 시간 전이라 테이블이 별로 없네요. (이럴 때 재빨리 사진을 찍어두는거죠)
갑오브더갑 부대전골이 메인메뉴입니다.
이번에도 메인메뉴인 부대전골 (햄 6종류)을 시켰습니다. 필자는 부대찌개 애호가인데 식사 겸 안주로 가성비 최고의 메뉴로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여기서 부대찌개는 아직 안먹어 봤는데 다른 리뷰를 보니 햄 2종류가 들어가는게 큰 차이입니다. 부대전골과 비주얼 부터 다릅니다. 점심식사로 간단히 먹기에는 부대찌개가 더 나을 것 같기도 한데요. 천원 차이로 따져보면 부대전골이 훨씬 좋습니다. 저같으면 부대전골만 시킵니다.
1인1메뉴 기본이고 라면사리 + 잡곱밥 + 반찬은 무한리필됩니다. 특히 농심 라면사리가 무한리필이라 만족도가 높습니다.
토핑메뉴는 부대찌개에 함께 넣어서 끓여먹는 메뉴들입니다. 양이 부족할 때 추가할 수 있구요. 웬만하면 처음에 메뉴를 잘 시켜서 한번에 끝내는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두명이 먹는데 나중에 햄사리를 두번 시킬 바에는 처음에 3인분을 주문하는게 깔끔하겠지요. (사람마다 양이 다르니까)
부대전골 2인 기본 세팅입니다. 반찬은 어묵, 콩나물 볶음, 김치 세종류네요. 지난번 서현점하고 똑같습니다. 아 지난번 서현점에서는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결제를 했는데 여기는 직원분께 직접 주문합니다. 아무래도 직장인이 많아서 바쁜 동네니까 그런 것 같네요. (키오스크 주문이 훨씬 오래걸린다) 서현점은 셀프서비스가 많았는데 같은 체인점이라도 이용방법에 차이가 있으니 참고합니다. 어떤 사람은 셀프서비스가 불편하다는 사람도 있고, 눈치를 안봐도 되서 좋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부대전골 세팅입니다. 슁켄류 프레스햄(사각햄)은 같은 종류고 종류가 다른 둥근햄 2개 베이컨 한장 그리고 밑에 스팸류 햄 1종 소시지 1종이 잘려 있습니다. 전골이 끓기 시작하면 직원이 와서 위에 햄들을 잘라주고 갑니다.
30초만에 싹둑싹둑 잘라 놓으니 엄청 푸짐합니다. 역시 덩어리가 큰 것들은 조사(?) 놔야 먹을만 하네요.
파채와 소시지를 한움큼 떠보니 초록색 야채와 분홍빛 소시지가 먹음직 스럽습니다.
시원하게 소맥 한잔 타줬습니다. 부대전골에 먹는 소맥은 상쾌합니다~
이번에는 햄과 소시지를 한움쿰 들어올립니다. 보고만 있어도 배가 꽉 차는 느낌이네요
햄을 자르고 끓을 때 농심 라면사리를 넣습니다. 불은 계속 강으로 끓입니다.
라면을 끓이는 사이 버터밥을 비벼놓습니다. 발렌타인 1인용 버터입니다.
라면은 안익었지만 햄과 소시지는 건져먹어도 되니까 바로 먹어줘야죠.
요건 소시지 조각입니다. 소시지의 절단면이 거친데 날 것의 느낌이 좋군요 ㅎ
버터밥과 햄을 냠냠쩝쩝 먹다보면 라면은 금방 완성이 됩니다. 라면이 익으면 중불로 줄이고 면부터 꺼내먹습니다. 면을 너무 오래 끓이면 나중에는 국물맛이 탁해집니다.
라면사리를 한개 더 넣어서 끓일거면 꼭 육수부터 채워달라고 하세요.
이태리 부대찌개는 요새 계속 다른 체인점에 가보고 있습니다. 지난번 서현점 이번에는 판교점을 갔는데요. 다음에는 강남점이나 건대점도 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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