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시원한 동치미 냉면육수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으면서도 나름 식당에서 먹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제품입니다.
필자는 마트에서 파는 이런 냉장 생면 제품을 좋아해서 다양하게 먹어보는데요. 냉면 제품의 경우 육수는 완성이 되있는데 면은 직접 끓여야 하므로 약간의 조리 포인트가 있습니다. 면 삶는 원리가 있으니까 라면을 잘 끓이는 사람은 냉면도 잘 끓일 수 있을 겁니다.
우선 육수를 살펴보겠습니다. 국내산 무로 15일 숙성된 냉면육수입니다. 이런 냉장 식품은 CJ 것이 가장 표준적인 것 같습니다. 유통기한도 6개월 이상입니다. 육수의 양은 충분합니다. 필자 같은 경우 냉면사리 두개를 삶아도 냉면 육수는 하나만 필요하더군요.
아래 냉면사리는 물냉면용 1인분인데요. 그람수를 떠나서 조금 적습니다. 적다는 기준이 우리가 냉면집가서 시켜먹으면 요새는 냉면이 한 9000~10000원 정도 가격에 나오는 양이 있습니다. 그거에 비하면 양이 적은게 당연한 것이라 봐야할 듯 합니다.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사리는 2인분 정도가 한끼에 적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온라인에서 주문하면 1봉당 900원 정도이므로 따지고 보면 그리 비싼 건 아닙니다. 허나 냉정하게 1인분 사리 양이 적다 - 는 부분은 감안해야 합니다.
면삶는 방법(조리방법)
물을 올려 면을 삶아 보겠습니다. 물이 끓은 다음에 넣는 방법도 있고 적당히 기포가 올라올때 넣을 수도 있는데 뭐 셰프가 아닌 이상 꼭 정답이 있지는 않습니다. 요즘 또 찬물에 끓이는 라면에 대한 내용이 화제가 되는 듯 한데 개인적으로 찬물에 끓인 라면도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냉면사리도 찬물에 넣을 수 있겠지만 좀 가늘어서 어느 정도 물이 데워진 다음에 넣어야 바로 풀어집니다.
이런 가공식품 사리는 손으로 풀어줘야 하는데 너무 물이 팔팔 끓을 때는 수증기로 인해 손에 화상을 입기가 쉽습니다. 적당히 불조절을 해서 손을 조심하여 면을 슬슬 풀어줍니다. 요령은 젓가락으로 바깥쪽에 풀어지는 면의 간격을 벌려주면 됩니다.
80도 정도에서 풀다보면 이제 물이 펄펄 끓는 시점에는 다 풀려 있을겁니다. 이 때 기포가 올라오는데 넘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불조절로 죽일 수 있으나 너무 빨리 기포가 올라올 때는 물을 반컵정도 뿌려주면 됩니다.
CJ 냉면사리는 아주 얇고 소면처럼 빨리 익습니다. 라면처럼 3분 끓이면 불기 쉬우니까 적당히 봐서 면이 부드럽게 움직이고 약간 투명기가 있을 때 불을 끕니다. 익었는지 먹어보는 방법도 있는데 그 사이에도 끓고 있기 때문에 면이 뿔수가 있습니다. 보통 이런 규격화된 제품은 조리할 때 시간으로 측정하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예를 들어서 끓은 후 1분 30초 - 이런 식으로 한 두번 끓여보면 본인에게 맞는 식감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냉면, 비빔면, 모밀 등 차가운 면류를 식히기 위해 채망이 필요합니다.
뜨거운 냄비에 조심하여 채망에 면을 거르고 찬물로 2분정도 씻어줍니다. 이 때 찬물을 붓더라도 면이 뭉쳐있는 안에는 온도가 뜨거우니 화상에 주의합니다. 바깥에서 부터 슬근슬근 찬물과 접촉시켜야 합니다.
좀 더 탱탱한 냉면을 만들기 위해서는 찬물로 식히는게 빨라야 합니다. 면이 뜨거운 상태로 퍼져 있다가 찬물로 샤워를 하면 쫄아들어서 탱탱해집니다. 비결은 끓이는 시간을 최저로 하는 건데 면 삶는 것은 생각보다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서 보통은 오버쿡을 합니다. (해도 상관은 없다. 맛만 차이가 날뿐)
얼음을 넣으면 좋은데 CJ는 냉면 육수가 좀 진하기 때문에 얼음이 녹으면서 맛의 밸런스를 좋게 합니다. 면도 더 탱탱하게 유지가 되구요.
얼음을 많이 넣어서 부피가 커보이네요. 맛있게 보일려면 면을 꼬아줘야 하는데 현실은 저렇습니다;;; 이것도 약간 면을 오래삶은 느낌이 납니다만, 900원 짜리 치고는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이렇게 면을 먹고 다시 1인분을 삶아서 그대로 남아있는 육수에 넣어서 먹어도 됩니다. 동치미 육수가 좀 세서 그런지 육수는 2개 까지 잘 안먹습니다. 동치미는 좋아하는 사람들은 국그릇에 넣어서 벌컥마시던데 필자는 그 정도는 아닙니다. 그냥 냉면의 맛을 내기 위한 육수일뿐 - 이라고 생각합니다.
밑반찬(김치와 무침)과 갈은 쥬스와 함께 먹으면 여름철에 딱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양적으로 사리는 두봉 정도가 1인분이 아닌가 - 의구심이 들구요. (필자의 양은 라면 1봉지이다. 딱히 많이 먹느 사람이 아님) 그러면 동치미 육수가 1봉 남는데 그건 다른 요리를 위해 활용해도 좋을 듯 합니다. 아니면 소면을 삶아서 육수에 넣어 먹어도 될겁니다.
위에 뭐 오이같은 것 채썰어 넣어도 좋고 저렇게 얼음만 동동 띄워도 맛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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