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산 작업용 바지를 지금까지 잘 입고 있습니다. 일명 냉장고바지라는 건데 현장에서 이 바지를 입고 다니는 분들도 종종 봤지요. 제가 몇개월간 입어보고 느낀 점을 리뷰합니다.

 

작년에 배송은 잘 왔습니다. 무늬 패턴이 수십개인데 1+1으로 2개를 랜덤발송합니다. 대략 블랙엔 화이트의 비슷한 패턴인 것 같아요. 

 

작업용 냉장고바지 주문

 

 

시선을 분산하면서도 딱히 위화감은 없는 스타일입니다. 이런 점박이 패턴을 싫어하시는 분은 거슬릴 수 있겠네요.

 

작업용 냉장고바지

 

글씨 패턴입니다. 역시 블랙엔화이트입니다.

 

작업용 냉장고바지

 

이 옷의 특징은 과도한 수축성입니다. 허리 28인치~40인치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사이즈가 의미가 없어요. 

 

작업용 냉장고바지

 

그렇다고 헐렁해서 바지가 내려오는건 아닙니다. 고탄력 밴드가 잡아주지요.

 

작업용 냉장고바지

 

아래쪽도 늘어납니다. 이 탄력성 때문에 안쪽에 바지를 입고 그 위에 입기도 합니다. 먼지가 많고 지저분한 현장에서 1차적으로 필터가 되주는거죠. 사실 너무 얇아서 씨스루인데 안에 뭐를 좀 입어야 하긴 합니다. 자세히 보면 속옷라인이 다 보이니까 신경쓰이면 여름에는 반바지 정도를 입어주면 완벽합니다. 가을에는 통풍이 되는 긴 바지나 7부를 안에 입어도 좋습니다.

 

작업용 냉장고바지

 

 

주머니는 이렇게 되있습니다. 자크가 달려있긴한데 허접해서 잘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귀중품을 넣고 다니는 것은 비추천합니다. 바지가 이렇다 보니 현장에서는 조끼에 넣고 다니는 분들이 많지요.

 

몸빼바지

 

라벨에 Size: FREE 표시가 되있습니다. 허리만 맞으면 남녀 관계없이 입을 수 있습니다. 기장이 길은 것은 각반을 착용하면 됩니다. 이런 바지가 각반을 잘 착용하면 엄청 깔끔합니다.

 

 

 

이 바지 1+1으로 구매해서 몇개월째 잘 입고 있습니다. 지금은 날씨가 추워서 현장에서는 잘 안입고 집에서 몸빼바지로 입고 잠옷도 하는데 참 편한 바지입니다. 이것으로 몸빼바지에 입문해서 좋네요. 그전에는 왜 이런 몸빼바지를 몰랐을까... 세월이 아쉽다는 생각까지 드는데요. 저렴하지만 의외로 내구성도 있습니다. 안에 바지를 입고 이것을 입고 일하다 옷이 걸린 적이 있었는데 안쪽 바지는 찢어져도 이 바지는 멀쩡했습니다. 수축이 워낙 잘되니까 쉽게 손상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 시즌에는 냉장고 바지를 본격 활용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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