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 발급 방법 / 기초안전보건교육 후기 / 건설 일용직

건설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

건설 일용직 일(노가다)을 하기 위해서는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이 필요합니다.

 

발급방법

이수증을 발급하려면 각 지역에 있는 건설업기초안전보건교육장에 가서 4시간 교육을 들어야 합니다. 일반은 교육비 5만원이 소요되나 무료교육지원 대상에 해당하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료교육지원 사업 혜택대상은...

 

1. 기초생활수급자

2. 장애인

3. 만55세 이상 노동자

4. 만20세 이하 노동자

5. 3개월 이상 장기실업

 

이며 교육시작 전에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합니다. 위에 해당하는 분들은 가까운 교육장에 전화를 걸어서 몇가지 사항을 확인 하고 가는게 좋습니다. 첫번째는무료교육지원 예산이 남아있는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정부 예산을 할당 받아서 하기 때문에 교육장마다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증빙자료는 어떤 것인지, 날짜 등을 꼼꼼히 챙기고 가야 차질이 없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하철역으로 신설동역, 망우역, 남구로에 있습니다. 교육 스케줄은 월~금에 오전 9시~13시, 오후14시~18시의 두타임이 있으며 토요일은 오전 교육만 진행합니다. 

 

당일날 현장등록도 가능하지만 웬만하면 예약을 하고 가는게 좋습니다. 아직까지 코로나19를 조심해서 교육 인원을 제한하여 운영하기도 합니다.

 

아래 홈페이지에서 교육일정을 확인해보고 교육 전날 예약하면 충분할 겁니다.

 

서울 망우역, 남구로역

건설기초안전교육

신설동역

건설기초안전교육

 

기초안전보건교육 후기

 

 

필자는 남구로역의 한국안전교육에서 교육을 듣고 이수증을 받았습니다. 위치는 남구로역 2번 출구를 나와서 바로 오른쪽의 도로를 건너면 4층에 위치합니다.

 

교육장에는 시작전 30분 전에 도착하여 등록을 진행해야 합니다. 9시가 넘으면 등록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교육을 받기 전에 신청서를 작성하고 이수증에 들어갈 사진도 찍어줍니다. 본인 확인을 위해 당연히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50분 1교시에 10분 휴식하고 4교시를 진행합니다. 교육 내용은 말그대로 건설 일용직으로써 가장 기초적인 안전교육을 합니다. 건설현장은 다른 어떤 일들보다 위험요소가 많은 환경과 조건에서 일하게 되는데 사고가 났다하면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안전교육이 중요한건데 건설 현장의 기본적인 안전수칙, 보호 장비 등을 교육하며 주요 사고사례와 방지대책 등도 소개합니다. 구체적인 작업요령이라기 보다는 일반적인 현장에 적용되는 내용이고 건설 뿐 아니라 제조업 쪽에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제가 교육을 받을 때 교육생들 연령대는 30~60대까지 다양했습니다. 중년 이상 여성분들도 몇분 계셨고 동포 여성(중국)도 있었습니다.

 

조금 지루하긴 하지만 시간이 흘러 4교시는 금방 가더군요. 요새는 동영상으로 교육생의 출석여부를 다 촬영하기 때문에 수업을 잘 들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60대 이상 어르신들은 교육내용에 호응하여 질문과 답변도 열심히 하시고 해서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해서 교육을 잘 마치고 이수증을 받았습니다. 한번만 들으면 끝나는 교육이라 후련하고요. 교육을 들은 소감은 꼭 건설업이 아니라 제조업, 물류 서비스 현장 등에서도 필요한 안전교육내용도 있어서 현장일을 하시는 분들이 들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반 교육비가 5만원이라는 것은 좀 비싼감이 있는데 어쨋든 평생 써먹을 수 있는 이수증을 발급해주기 때문에 일종의 수수료다 - 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건설현장 일당에 비하면 아주 과도하지는 않음)